
난독증은 무엇일까요 ? 난독증은 왜 중요할까요? 난독증은 지능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글을 해독하는데 특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난독증이라고 합니다. DSM-V에서 특정학습장애에 속하는 하위 영역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DSM-5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메뉴얼 - 다섯 번째 개정판입니다. 미국정신의학협회에서 정신질환 진단을 위해 발행한 것입니다.
사실, 하위 영역 개념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지만 DSM-IV에서 DSM-V로 바뀌면서 이것이 명시자로 특정적으로 해독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난독증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부 못 하는 아이가 학습장애인지 학습 부진인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1. 특정 학습장애
특정학습장애란 무엇일까요? 공부 못 하는 아이는 모두 특정학습장애일까요? 아닙니다. 특정학습장애는 DSM-Ⅳ에 읽기 장애, 쓰기 장애 등으로 구분하던 것을 DSM-5에서는 특정 학습 장애로 통합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특정학습장애 안에는 일단 하위영역의 개념이 없어졌습니다. 그 안에는 읽기 손상을 동반했느냐, 쓰기 손상을 동반했느냐, 수학, 계산 손상을 동반했느냐 이렇게 세 가지 손상 여부를 동반하는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적으로 해독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난독증, 수연산이나 수감각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난산증 이렇게 두 가지 명시자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2. 난독증 출현율
이론상으로는 20%정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0%면 5명 중 1명이라서 그렇게까지 많다고 생각이 잘 안되실텐데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읽기에 대한 어려움보다 쓰기에 대한 어려움이 훨씬 더 많은 편입니다. 난서까지 포함하면 여구자들도 그 정도 될 거라고 합니다. 이게 전세계적인 출현율이기 때문에 그정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많은 아이들이 읽기 부진을 가지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전체적인 국어능력의 하향평준화도 있다보니까 더 그런 것 같습니다.
3. 난독증 극복 가능성
그렇다면 난독증은 고칠 수 있을까요 ? 지능이 정상범주라면 난독증은 반드시 극복이 가능합니다. 난독증을 진단 내리는 기준 자체가 정상 지능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여기서 정상 지능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다는 표현에 가깝습니다. 적절한 지능은 DSM-V에서 지정하는 70+-5입니다. 지능이 낮으면 난독증이 있을 수 있지만 난독증이 있다고해서 반드시 지능이 낮은 건 아닙니다. 그래서 공부 못 하는 아이들이 지능이 낮은건 아닌지, 학습장애인지, 부진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우리 아이가 난독증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
아직 어려서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아이도 난독증이 있을거라고 초기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발달하면서 발음 상의 어려움이 나타나거나 새로 들은 낱말을 따라하기 어려워 하거나 아기 발음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이런 경우에 우리가 난독증의 징후로 보게 되는데 어렸을 때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난독이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친구들이 조음장애로 남는 경우도 있고 자연적으로 회복이 돼서 아무렇지 않게 잘 발달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중 일부 아이들은 문제가 나타나는 기저가 음운인식의 어려움일 경우 난독의 어려움까지 올 수 있게 됩니다.
5. 음운인식
말 그대로 말소리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소리 자체에 대한 인식과 음운인식이 같은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운이라는 것은 말소리를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감각(청각)이나 이런 문제가 아니고 말소리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리는 들을 수 있는데 소리들의 차이를 어려워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가방'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가방이라는 물체를 보고 '저게 가방'이라고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저건 다방이야 라고 얘기했을 때 음운인식이 잘 발달되어 있는 아이들은 "어?아닌데, 저건 가방인데"라고 하지만 음운인식이 잘 발달되지 않은 친구들은 가방과 다방 소리가 유사하게 느껴져 그래 저건 다방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소리에 대한 기억도 짧고 소리를 구분하는 능력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같은 경우는 어려운, 처음들은 단어, 글자 수가 긴 소리들을 처음 들었을 때 기억을 잘 못 합니다.
읽기라는 것이 마치 글자만을 소화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그 글자가, 기호가 말소리로 어떻게 연결되는가 그것을 아는 것이 읽기 이므로 말소리를 모르면 글자와 연결이 안되는 거고 그러면 읽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부 못 하는 아이의 기저를 잘 파악하고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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