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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언어 표현이 적은 아이 청각적 주의력이 중요한 이유 !

by yeppy00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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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는데도 지시따르기가 잘 되지 않는 이유

청각적 주의력을 아시나요? 청각이 소리를 듣는 거고 거기에 주의력이 붙었으니 소리를 잘 듣는 능력? 정도로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진짜 중요합니다. 아이가 지시수행이 어렵거나 언어 표현이 적다면 우리 아이에게 이걸 꼭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시는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는 놀 때 보면 정말 집중을 잘 하는데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우리가 일상에서 주의력과 함께 자주 쓰는 단어가 바로 이 '집중'이라는 단어 입니다.

2. 우리 아이의 '집중'

'주의', '집중' 무엇이 다를까요? 우리 아이를 잘 보시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 예를 들어 모래놀이, 만들기, tv시청하기 등 이럴 때 보면 집중을 잘 합니다. 즉,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잘 집중합니다. 쉽게 '주의'. '집중'을 구분해 보자면 먼저 우리 아이가 잘하는 것에 나타는 이것은 '집중'입니다. '집중'은 하나의 대상에 몰입하는 힘을 말합니다. 모래놀이를 할 때 그 모래 놀이에, 게임을 할 때 그 게임에 몰입을 해서 지속하는 것이 집중력입니다. 아이들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몰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집중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시키는 일, 양치를 한다던지, 엄마랑 함께 말놀이 공부를 한다던지, 엄마의 말에 귀기울여서 대답을 한다던지 이런 거에는 집중을 잘 하지 못 합니다. 왜그럴까요?

3. 우리 아이의 '주의력'

주의력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주의력은 '어떠한 것에 관심을 갖고 기울이는 힘'입니다. 집중력과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집중이라는 것은 하나에 쫙 몰입을 하는 그 자체의 힘인건데 주의력은 내가 어떤 것, 즉 특정한 것에 관심을 가질지 말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주의력을 쓸 때 아이는 일종의 선택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것에 관심을 가질까? 말까?' 이런식입니다. 엄마가 우리 아이한테 "00아~ 장난감 정리해."했습니다. 아이가 '정리한다'의 뜻을 압니다. 언어이해능력은 어느 정도 있는데 하지않는 이유는 엄마의 말에 관심을 갖지 않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즉 엄마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엄마는 이런 행동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주의력이 좋지 않다. 지시 따르기가 안된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주의력이 낮다는 것은 내가 어떤 것에 일정 관심을 가져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그것에 관심을 계속 기울여야 하는데 자극이 옆에서 들어오면 그 결심이 와르르 무너지고 새 자극에 이끌리는 것입니다. 주의력은 아이가 하루하루 커 가면서 조금씩 발전해 가야 하는 영역입니다. 아주 어린 아이는 주의력이 짧기 때문에 이거 가지고 놀았다가, 저거 가지고 놀았다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니고 유치원을 다니면서 여러 사회생활을 하게 될 때 우리 아이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그 때에 맞춰서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을 선택해서 집중을 해야하는구나 라는 것을 배워 나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청각적 주의력은 무엇일까요 ?

3. 청각적주의력 

청각적 주의력이란 '특정 소리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직 표현이나 지시 수행이 부족하다면 청각적 주의력을 키워주세요. 엄마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소리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내가 '무시해야 하는 소리'와 '집중해야하는 소리'를 구분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자기 입장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소리는 집중하고 재밌지 않은 소리는 무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tv를 볼 때 더욱 더 엄마의 지시를 듣지 않고 있습니다.

4. 청각적주의력 높이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청각적 주의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 첫 번째는 아이의 '이름'입니다.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 '네' 혹은 '응' 이렇게 대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절대 무시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던 이름이 불리면 아이는 대답을 꼭 해야합니다. 아이 이름을 불렀는데 우리 아이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하시던 일을 멈추고 아이에게 가서 "네 해야지~" 혹은 "따라 해봐 응~"등 대답하는 것을 유도해주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가 모르는 단어나 문장말고 지금 현재 우리 아이가 아는 단어나 문장 따라 말하기 이 시간을 매일매일 조금씩 가지는 것입니다. 아이를 앉혀두고 아이가 지금 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을 들려주고 "엄마 똑같이 따라해 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아이가 지금 현재 표현 능력이 조금 미숙하다보니 새로운 단어를 가르쳐 주시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활동들도 좋지만 아이의 청각적 주의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엄마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않고 잘 반응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잘 알기 때문에 따라 말할 수 있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매일 3분 듣고 고르기 연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 앞에 컵과 버스, 숟가락, 포크를 두고 "00아~ 컵 줘봐"하는 겁니다. 이때 아이가 버스와 숟가락, 컵 이 세 가지를 모두 다 아는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엄마의 말을 무시하고 버스를 가지고 논다면 아이는 이 세가지 물건 중에서 버스를 제일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엄마가 "00아~ 엄마가 컵 줘 했지?"하면서 아이가 컵을 엄마에게 잡아서 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5.  청각적 주의력이 중요성

앞 서 말씀드렸던 행동들을 여러 번 연습하면서 '아 엄마 말을 듣고 그걸 줘야하는구나'하고 이 작업에 아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이 활동들을 하면서 엄마 목소리에 내가 주의를 기울여야하는구나 라고 스스로 깨닫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현재 재미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발달하면서 필요한 것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가정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아이는 이 배움 속에서 또 다른 재미를 찾아갈 수 있을 것 입니다. 무엇보다 청각적 주의력이 높아진 아이들은 부모와 상호작용할 기회도 많아지고 이를 통해 엄마 아빠의 사랑을 아이가 온전히 더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