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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말 늦은 아이 ! 언어치료가 끝이 아닙니다

by yeppy00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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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말 늦은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말 늦은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서는 보통 언어치료를 하면 다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말 늦은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언어치료를 한다고 감기 치료 끝나면 낫듯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란 점 꼭 미리 알아두셔야 합니다. 

1. 언어치료가 해답은 아니다

말이 늦은 아이의 경우는 아이에게 말이 늦을 만한 의학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언어치료를 하더라도 일상의 대화노출을 늘리라는 것입니다. 의학적 원인 중에는 제일 흔한 것이 언어노출의 부족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 거리두기 때문에 사람들 간의 만남이 부족해서 언어노출이 부족해서 말이 늦는 아이들이 최근 엄청 나게 늘었습니다. 이런 경우 일상의 언어노출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어른들 간의 일상 대화를 많이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의학적 문제 

다음은 청력문제 입니다. 이는 요즈음 출생 시 대부분의 아기들에게 청력 검사를 하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청력 장애가 나중에 발겨노딜 가능성은 많이 줄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말을 알아듣는 것이 느릴 수도 있고 다른 발달이 늦는 것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폐 등의 다른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말이 늦어서 언어치료를 할 정도라면 반드시 소아과의사의 진료를 받고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그냥 봐서 문제점을 발견하기 힘든 경우도 있지만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라면 대부분의 경우는 소아과 의사가 보게 되면 문제가 있는지는 어느정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학적 문제가 있는 경우 언어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의학적 문제 해결을 동시에 해야한다는 점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3. 언어치료 중 대화노출 늘이기

언어치료를 하더라도 일상의 대화 노출을 늘려야합니다. 언어치료를 하게 되면 언어의 발화와 단어를 늘려주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언어치료의 특성상 화용언어를 늘리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보통 언어치료를 하는 기관에서는 따로 화용 치료, 그룹치료들을 많이 준비합니다. 우리 아이가 언어치료를 받고 말은 늘었는데 사회성이나 다른 것이 걱정된다면 말이 늘었다고 바로 언어치료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치료사나 기관장에게 꼭 화용에 대해 한 번 더 상담을 하고 화용치료나 그룹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언어치료 자체는 말 늦은 아이가 일상을 살아가는데 문제 없게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치료를 하더라도 일상의 대화를 많이 들려주는 것은 중요한데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것을 많이 들을수록 언어중추발달과 공부 잘하는 두뇌를 만드는데 중요한 화용언어가 잘 발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언어노출 늘리기에 대한 오해

간혹 언어치료의 효과를 높이려고 두 군데서 언어치료를 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그런 것 보다는 언어치료는 한 군데서 횟수를 늘리거나 하면서 아이와 함께 사람들 많이 만나서 떠들고 노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언어노출을 늘리세요.'라고 말씀드리면 언어적 자극과 언어적 반응과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부모 혼자서 아이와 열심히 상호작용을 하는 데 매달리는 경우도 봅니다. 화용언어의 발달에는 자극과 반응과 상호작용 보다는 언어적 경험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5. 언어치료를 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 주의해야 할 점

언어치료를 할 정도로 모국어 발달이 늦은 아이라면 영어 조기 교육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글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가르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언어치료를 해서 일상에 문제가 없게 되더라도 영어조기교육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언어치료를 할 정도의 아이라면 스마트폰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아예 사용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아이 두뇌에 팝콘 브레인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것은 강한 자극에만 두뇌가 반응하는 현상인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일상의 언어를 듣고 언어가 발달하는 효율성이 확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혹 말이 늦다고 언어치료를 하면서 책을 많이 읽어주는 부모님도 많은데 이것 역시 모국어 발달과 언어중추발달에는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영어 책을 10년씩 읽는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닌 것 처럼요. 책은 모국어 발달이제대로 된 아이들이 뼈대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지 모국의 뼈대를 세우는 단계에서는 다시 말하면 말이 늦어서 언어치료를 하는 아이들의 모국어 발달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책 읽어주는 것은 독서 습관을 들이는 정도로 충분하고 책을 많이 읽어줄 시간에 대화를 늘리는 것이 언어발달에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6. 어린이집의 오해

그리고 언어치료를 하면서 일상의 대화를 늘리기 위해서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물론 어린이집 보내면 말이 좀 빨라지는 면은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는 어른들 간의 일상 대화보다는 단순한 말을 많이 듣기 때문에 말은 빨라지지만 화용언어 발달에는 어른들 간의 일상 대화를 많이 듣는 다시 말하면 집에서 대화를 많이 듣는 것에 비해서 미흡할 수 있다는 점은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어치료하는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보다는 가정과 이웃과 친구들 간의 어른들의 일상대화를 더 많이 듣게 하는 것이 언어발달에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7. 언어치료는 끝이 아닌 시작

언어치료는 아이들 언어발달의 끝이 아닙니다. 맣이 늦은 아이의 경우 일상생활을 할 정도로 따라잡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언어치료를 하더라도 일상의 언어노출이 충분한 것이 중요한데 말 늦은 아이라면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언어노출이 필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중에서도 언어노출이 적어서 말이 늦은 경우는 아이가 자란 환경이 언어노출이 부족한 환경일 수 있기 때문에 언어치료와 더불어 평소 아이와 가족이 좀 더 육아친화적 환경으로 살아갈 수 있게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