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 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명료도가 낮은 아이들에게 구강운동은 너무너무 중요한 과제입니다. 조음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자기 조절, 각성조절, 구강 예민도 감소, 씹기 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발달적으로 유용한 활동입니다. 하지만 구강운동은 입술과 혀가 아프고 지루해서 아이들이 많이 싫어합니다. 힘들지만 반복적인 구강 자극을 지속적으로 줘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놀이로 할 수 있는 구강 운동 방법 중에 혀 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칫솔마사지
우리아이 발음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구강운동 첫 번째는 하루 세 번, 아침, 점심, 저녁 양치시켜 주실 때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칫솔의 모가 입 안의 볼을 향하도록 이를 닦듯이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며 자극을 줍니다. 좌우 교대로 실시해 주시고, 아이에 따라 5-10회씩 조절해 주면서 1분 이상 자극을 주세요. 자극을 준 후 칫솔이 있는 위치로 혀를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구강 내 마사지를 해주면서 구강 근육을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혀의 힘을 길러주는 방법입니다. 혹시 아이가 아파한다면 실리콘 모로 되어있는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접시 핥아먹기
우리 아이 발음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구강운동 두 번째는 접시에 아이가 평소 좋아하거나 잘 먹는 꿀, 초코 잼, 요플레, 아이스크림과 같이 조금 되직한 형태의 액체를 묻혀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뒤 혀를 길게 빼고 접시를 핥아먹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잘 따라 하지 않는다면 어머니나 아버지께서 시범을 보여주시고 아주 맛있게 획득하듯이 먹어주시면 아이도 흥미를 느끼고 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접시 핥아먹기 활동은 혀의 힘을 길러주는 방법입니다. 혀에 힘이 있어야 스스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으며 올바른 발음 산출에 도움이 됩니다.
3. 입술핥기
우리 아이 발음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구강운동 세 번째는 아동의 입술 위나 아래 혹은 양 옆으로 아동이 좋아하거나 잘 먹는 꿀, 초코 잼, 요플레, 아이스크림과 같이 조금 되직한 형태의 액체를 조금씩 묻혀줍니다. 그렇게 하여 오직 혀 만을 이용하여 핥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처음에는 손으로 닦아 먹으려고 손이 많이 움직이지만 어머니나 아버지께서 팔을 잡고 혀로 낼름낼름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점차 익숙해지면 손을 잡고 있지 않아도 스스로 혀만으로 먹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활동은 혀의 힘을 길러주고 혀의 다양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볼에 붙은 포스트잇 떼기
우리 아이 발음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구강운동 네 번째는 아동의 볼에 포스트잇을 양쪽으로 붙여주는 것입니다. 혀끝에 힘을 주고 볼 안쪽에서 알사탕 모양을 만들어 포스트잇을 떼어내게 해 보세요 ! 혹은 볼에 바람을 부풀려 바람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포스트잇을 떼어내도 좋습니다. 더불어 우스꽝스러운 표정 (눈을 세게 감기, 눈과 입을 크게 확장하기, 얼굴 찡그리기 등)을 지으며 안면운동을 병행하여 안면 근육을 이용하여 떼어내도 좋아요 ! 혀 끝 저항력을 길러주고 안면근육을 풀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5. 김 떼어먹기
우리아이 발음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구강운동 다섯 번 째는 김 떼어먹기입니다. 활동 시 조미김을 이용해 주세요. 식사 전, 후로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김을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로 잘라 입천장에 붙여주어 혀 끝을 이용하여 김을 떼어먹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앞 선 방법과 같이 초반에는 손으로 떼어내려고 손을 입으로 가져가지만 점차 익숙해진다면 아동 스스로가 혀만으로 김을 떼어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방법은 혀 거상 능력도 향상해주며 음소 /ㄹ/ 조음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